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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습관을 만드는 법 두 번째

지난번에는 최고의 습관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

내 적성에 맞는 습관을 찾고 발전시키자 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었다

내 적성에 맞는 습관이란 무엇일까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보다 손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나에게 딱 맞는 습관은 따로 있다

모든 습관에는 그 기저에 유전자가 작동하고 있다. 행동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에서부터 결혼이나 이혼 가능성, 약물이나 알코올, 니코틴 중독 , 성향에 이르기까지 유전자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권위에 직면했을 때 복종하거나 반발하는 방식, 스트레스 상황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고 저항하는 방식, 짜증을 내거나 반응하는 방식, 콘서트장 같은 곳처럼 감각적 경험을 느낄 때 매혹되거나, 지루해하는 방식은 유전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행동 유전학자 로버트 플로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지닌 특성이 유전적 요소의 영향을 받는지 아닌지 알아보는 실험들은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유전자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단일한 요소는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닌 고유의 유전적 요소들은 함께 묶여서 우리의 특정한 성격을 만들어낸다. 우리의 성격은 몇 가지 특성들로 이뤄지며 이는 상황마다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성격에 관해 가장 입증된 과학적 분석은 빅 파이브로 행동을 다섯 가지 스펙트럼으로 분류한 것이다.


1. 경험에 대한 개방성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것에서 신중하고 일관된 것까지.
2. 성실성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것에서 느긋하고 즉흥적인 것까지.
3. 외향성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것에서 고독하고 내성적인 것까지(흔히 외향적 vs. 내향적으로 알려져 있다)
4. 친화성

친절하고 다정한 것에서 도전적이고 무심한 것까지..
5. 신경증

성급하고 예민한 것에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것까지..


이 다섯 가지 성격들은 모두 생물학적 특성에 토대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외향성은 태어날 때부터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이 신생아 병동에 큰 음향을 틀어놓으면 어떤 아이들은 그쪽을 향해 몸을 돌리지만 어떤 아이들은 등을 돌린다. 이 아이들의 인생을 추적 조사하자, 소음 쪽으로 몸을 돌린 아이들은 외향적으로 자라나는 경향이 컸고, 등을 돌린 아이들은 내성적으로 자라는 경향이 컸다.

 

친화력이 있는 사람들은 친절하고 배려심이 있으며 온화하다. 이 들은 태생적으로 옥시토신 수준이 높은 경향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사회적 유대를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뢰의 감정을 증진시키고, 자연적인 항우울제로 기능한다. 옥시토신 수치가 높은 사람은 감사 메모를 쓰거나 사교 행위들을 조직하는 것 같은 일에서 확실히 두각을 드러낸다.

 

신경증은 정도만 다를 뿐 모든 사람들이 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신경증 성향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화를 잘 내고 걱정이 많다. 이 특성은 뇌 속 편도체의 과민성과 관계가 있는데, 이 부분은 위협 감지를 담당한다. 다시 말해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부정적인 신호들에 민감할수록 신경증적 성향이 더욱 커진다.


습관은 성격 하나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지만 유전자가 우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 안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선호도에 따라 어떤 행동을 남들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차이에 대해 유감스러워하거나 자책해서는 안된다. 그것들과 함께 살아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성실성 지수가 낮은 사람은 태생적으로 정리 정돈은 잘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좋은 습관을 유지하려면 설계된 환경에 훨씬 더 크게 기대야만 한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성격에 부합하는 습관들을 세워야 한다. 보디빌더처럼 운동을 열심히 할 수도 있지만 당신이 암벽 오르기나 사이클링 또는 조정을 선호하면 이와 유사한 운동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친구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그 방법이 당신에게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더욱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싶다면 혹시 논픽션보다 끈적끈적한 로맨스 취향에 더 맞는다는 걸 알게 되어도 당황하지 마라. 뭐든 당신이 끌리는 것을 읽어라 (계속 《판타지 소설》만 읽고 싶을 때 나 역시 그렇게 했다). 모두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습간을 세울 필요는 없다. 자신 에게 가장 잘 맞는 습관을 골라라. 가장 대중적인 습관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


어떤 습관이든 당신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형태가 있다. 그것을 찾아라. 그 습관을 계속 유지하려면 즐거워야 한다. 이것이 네 번째 법칙 뒤에 있는 핵심 개념이다.


습관을 당신의 성격에 맞춰 조정하는 것은 좋은 시작이다. 다음에는 우리에게 잘 맞는 상황을 찾고 그것을 이용하는 쪽으로 주의를 돌려보자.

익숙하고 즐거운 일상 속에서 습관을 찾자

억지로 습관을 찾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지 말고 일상속에서 그동안 행해왔던 수많은 행동들을 되새겨보고 내가 재미있고 친숙하게 행해왔던 습관들은 무엇들이 있을까 찾아보자.

답은 멀리 있지 않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 나만의 장점을 찾아보자.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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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김현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습관’은 순우리말로 ‘버릇’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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